[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충무훈련 셋째날인 21일 가오동 홈플러스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충무실제훈련에는 동구청을 비롯해 대전지방경찰청, 동부경찰서, 제505여단 1대대, 중부소방서 등 14개 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박감 속에 펼쳐졌다.

이날 훈련은 홈플러스 건물에 침입한 테러범의 폭발물에 의해 건물일부 파손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전시종합상황실의 지휘 아래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전기·통신 등 건물긴급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전시비상급식 체험행사, 軍장비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으며, 또한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과 소화기사용 교육도 펼쳐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제훈련은 민관군경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함께 비상 시 대응능력도 배가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드러난 미흡한 점은 개선·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특히 훈련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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