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17일부터 무궁화어린이공원 등 관내 공원‧놀이터 20곳에 대해 친환경 증기식 모래 소독기를 이용한 모래소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원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애완견 등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감염과 유리조각 등 위험물질에 의한 부상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소독은 토양관리기를 이용하여 30cm이상 모래를 뒤집어 탄성을 복원시켜주고 샌드크리너를 통해 쇳조각, 돌멩이, 유리 등 이물질 제거 후 고온의 수증기를 고압으로 모래 속으로 분사시키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실시됐다.

그리고 조합놀이대 등 놀이시설물도 고온의 수증기를 고압으로 분사하는 방법으로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먼지 등 이물질도 세척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매년 모래소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깨끗한 모래를 가지고 놀면서 창의성과 감성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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