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 용운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냉장고 한 대가 온 동네 곳곳에 이웃사랑과 따스한 정을 퍼뜨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를 위해 용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성용)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나눔냉장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최근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은 바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위해 용운동주민센터에 나눔냉장고를 설치하고 재래시장, 마트, 개인 등의 온정의 손길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 누구나 식재료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나눔냉장고 2호점 설치를 위하여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후원처 추가 발굴과 함께 푸드뱅크 등 유관기관과의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성용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눔냉장고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과 함께 환경문제 대응, 경제적 가치창출 등은 물론 용운동이 사람 중심의 인심 좋은 마을로 거듭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 용운동 나눔냉장고로 사랑과 행복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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