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20일 장애인들의 행복쉼터인 아름다운복지관이 제37회 장애인의 날에 맞춰 공식 개관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준공한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그동안 수탁법인 선정과 함께 시설, 프로그램 등 다각도의 준비 작업을 펼쳐왔으며 이날 장애인, 가족,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개관식은 복지관 광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모범 장애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건립 경과보고, 개관사,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최신 설비와 기기를 바탕으로 재활치료, 직업재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전화·방문을 통한 1대1 개인상담으로 장애상태와 개별적 욕구에 부합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교통편의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512번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고 있으며, 또한 최신형 저상버스를 셔틀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동구 아름다운복지관 전경

한현택 구청장은 “복지관 개관으로 다양한 재활서비스와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복지 증진과 균형복지 실현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이며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이 더욱 내실 있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앞으로 수탁법인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