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설차 2대 동원 4월 말까지 45개 구간 18km 조기 추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맑은물사업소는 해빙과 동시에 4월 말까지 하수관로 조기 준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겨울철 정비 대상지 일제조사 결과에 따라 먼저 필요성이 확인된 지역인 천안역 광장과 재래시장 주변 등 45개 구간 총연장 18km에 대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하수도 준설 차량 2대와 물탱크차, 작업보조차 등 장비와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11개 구간 5km 준설을 완료했고 앞으로는 남은 구간에 대해 조속한 마무리 작업을 할 예정이다.

준설작업을 통해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은 야간작업을 병행하고, 학교 주변의 빗물받이 청소와 제설작업으로 인한 도로변 및 교차로의 토사 제거 작업도 구청 도로관리부서와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연중 준설계획을 수립해 나머지 준설 구간은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하며, 하수도의 배수불량 문제와 악취발생을 제거함은 물론 여름철 집중 호우시 배수불량으로 인한 하수 역류 등을 방지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주택가 주변의 이면도로와 아파트 단지내 하수관로 및 각종 빗물받이에 대해서는 현재 인력 여건상 완벽한 관리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빗물받이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하수관로의 막힘이 없는지 세밀히 살펴 이상이 있으면 맑은물사업소 하수시설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울러 천안시는 주민생활 불편과 직결되는 하수도 관련 민원해소를 위해 연중무휴로 하수도 콜센터와 민원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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