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까지 도로변 안전전검·위험요소 제거 추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가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도로 점검·정비에 나선다.

도는 내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해빙기 도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도로변 안전점검과 위험요소 사전제거, 도로안전시설 보수 및 청소에 나선다.

중점 점검·정비 사항은 도내 지방도 및 시·군도, 국도 위임구간 등 총 5716㎞를 대상으로 낙석 및 산사태 위험지역, 파손된 포장면, 절개지 낙석, 옹벽전도, 노면침하, 교량이음새·슬래브 부분파손 등 불완전한 도로시설이다.

또 운전자 보호를 위한 과속 방지턱, 시선유도표지, 갈매기표지, 가드레일, 방호벽 등 도로안전시설의 점검 및 보수·보강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겨우내 제설작업으로 발생된 도로변 빈 모래주머니 줍기, 포설된 모래 제거 등 주변 환경 정화를 실시해 깨끗한 도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강일권 도 도로교통과장은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 지하수 흡수로 얼었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녹게 되면 지반이 약해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한 점검 등 지속적인 안전 관리를 강화해 이용 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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