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 서북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지난 14일 서북구 두정동 인근 한 건물 외벽에 대형 고드름이 얼어붙어 119구조대가 출동해 제거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는 대략 두께가 80cm 정도 되는 고드름이 6층에서부터 건물 벽을 타고 1층까지 내려와 있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 설치 후 안전망을 설치하고 주변통제 하에 도끼, 전기톱 등 장비를 사용하여 4시간 만에 고드름 제거 작업을 마치고 주변 안전 조치까지 끝냈다.

이은석 119구조대장은 “최근 날씨가 추웠다 풀리면서 고드름이 많이 생겨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날씨가 풀려 고드름이 아래로 떨어지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북소방서는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나 하수배관 파손 여부,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형성되지 않았는지 등 세심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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