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구민들의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대청호반길 답사 with you 호반 주민 원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구민과 함께 대청호반길에 숨겨진 가치를 발굴, 스토리텔링을 입혀 함께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자본 확장을 통해 구민 건강을 증진코자 추진한다.

세부 추진사항으로 ▲원정대 구성, 호반길 답사 및 스토리텔링 ▲건강증진사업 지속 시스템 구축 ▲외부지원금 확보를 위한 공모전 참가 ▲걷기 친환경 조성 ▲기부전시회 개최 ▲걷기와 스토리를 접목한 건강프로그램 개발 ▲건강증진사업 브랜드화 등 총 7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주민, 향토학자, 예술가, 사진작가 등 60여 명의 원정대원을 모집 구성하고,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8개 코스별 본격적인 답사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기반 마련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도 추진한다.

또한 사업의 생산성과 지속성을 염두에 두고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비 확보 등의 공감대 형성과 홍보물 설치제작 등 쾌적한 걷기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대청호반길을 원주민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통, 나눔, 재미가 넘치는 걷기 코스로 조성해 오픈 스페이스의 활용성을 높이고, 이러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추후 건강특화도시 지정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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