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16년 시정 주요성과 발표…시민의 가치와 품격높인 한해 평가

▲ 시정성과 동서횡단철도 건설 12개시장군수 협력체 구성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2016년 시정을 ‘시민중심 행복천안’ 목표 실현을 위해 민선6기의 구체적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정치·경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면서 정주여건 확충 등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에 온 힘을 다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86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함은 물론, 기관평가에서도 역대 최다인 61개 부문에서 수상하여 우수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천안의 위상을 높였다.

▲ 시정성과-현장방문
1,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원도심 활성화로 도시 균형발전에 이바지

시는 주요 성과로 새로운 희망동력이 될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본격 착수를 비롯해 도시첨단산업단지‧제2산단 혁신산업단지 선정, 중대형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 착공 등을 꼽으며 미래 성장동력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 년간 답보상태였던 동남구청사 부지 도시재생사업을 착공하게 되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 천안 포도수출유통센터 건립 등으로 농산물 해외 수출을 확대·지원하고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함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

▲ 시정성과-현장방문
2, 복지 및 도시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천안 구축

경제·산업 분야 못지않게 주력한 복지분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재단 출범을 비롯해 남부 종합복지관 착공, 청수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시니어클럽 개소, 장애인 전용목욕탕 운영 등도 눈에 띄는 사업이다.

또한, 백석물류단지 내 562세대 및 신방통정지구 내 450세대 등 건립하고 있는 8,600여 세대 임대주택 보급사업은 시민들의 안정적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미래지도를 바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39%인 134km가 반영, 천안~평택 간 민자고속도로 추진, 동서연결도로 준공, 남부대로 지하차도 개통, 아산배방과 천안쌍용고 간 연결도로 준공 등 대도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푸른 천안 조성을 위해 업성저수지 수질개선 및 친수환경 조성과 테마형 랜드마크 천안삼거리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성정동 생태하천 복원사업, 풍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과 도솔광장 조성사업을 준공하였고, 전국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

성정동·신부동에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재난안전체험관 완공과 대학가 안심원룸 인증제 시행하는 등 증가하는 재난·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 시정성과-아나바다
3, 문화·체육·교육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

세계 속의 천안을 알릴 기회가 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성공 개최를 위해 주요시설 정비는 물론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 등 대회를 착실히 준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전문도서관인 청수도서관을 착공과 기초 지자체 최초로 중국어 캠프도 개설하는 등 다양한 교육 및 체육 시책으로 시민 화합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청렴·위민사상의 표상이 되는 어사 박문수 테마길을 조성해 19개 공공기관 2,9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를 새로 발굴, 충남 콘텐츠 조성사업 및 충남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생활 속 문화 향유 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4, 우수한 행정력 입증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설립 및 기업민원 신속처리를 위해 허가민원과를 신설해 최대 60% 처리기간 단축 효과를 보이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와, 시민과의 소통창구 확대를 위해 시민과의 대화의 날 지속 운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2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SNS매체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미디어 소통 활성화로 2년 연속 인터넷 소통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건전재정 운영으로 민선6기 출범 이후 지방채무를 1,279억원 상환, 오는 2017년을 ‘지방채 Zero 원년의 해’로 정해 지방채무를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앞으로 천안은…
천안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2025 도시미래플랜을 수립해 5개 권역 6대 부문에 100여개의 정책과제를 제시했고 이는 오는 2017년에 2030 시 장기발전계획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2016년은 천년을 번영하는 천안이 재도약의 기틀을 다져 시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인 한 해”라고 평가하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과 함께 시정을 운영하여서 가능했던 일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며 정성과 진심을 담은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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