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연말연시와 함께 탄핵정국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엄정히 확립하고자 오는 1월말까지 특별감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획감사실장이 총괄하는 2개반 6명의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구 본청 및 사업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 및 보안 관리 등에 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중점 감찰사항은 무단 결근·이석 등 각종 복무기강 해이 행위,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 사무실 보안관리 실태,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등이다.

구는 특히 금품·선물·향응 등을 제공받는 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임재홍 기획감사실장은 “연말연시, 대통령 권한정지 등 다소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울러 구 산하 모든 직원들은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