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15일 대흥동우체국 건물서… 12일부터 임시청사서 본격 업무시작

▲ 동남구 임시청사 현판식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동남구가 15일 동남구청 임시청사(대흥동 우체국)에서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 행사는 외부 초청인사 없이 구본영 시장과 전종한 천안시의장을 비롯해 직원만이 참석한 행사로 진행됐다.

동남구청은 대흥동우체국(3~4층) 청사와 삼거리공원 청사에 임시보금자리를 마련하여 대흥동우체국 청사에는 자치행정과, 산업경제과, 위생청소과, 건설교통과가 삼거리공원 청사에는 민원지적과, 세무과, 주민복지과, 도시건축과가 이전해 지난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청사가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잘못 찾아온 대중교통 이용 민원인을 위한 픽업차량을 준비해 양 청사를 오가는 차량을 운행 중이다.

동남구 관계자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부득이 청사를 분산 운영할 수밖에 없었으나,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오는 19일 기공식을 갖고 2020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해 동남구청사, 행복기숙사, 어린이 회관,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