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그간 건천으로 물이 고이고 하수로 인한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대동천에 대전천 보문교에서 판암교까지 1.6km 관로를 매설하고 용수 방류를 통해 생태하천 복원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 구간 수심이 평균 10~20㎝가 유지돼 물고기가 헤엄치고 청둥오리와 철새가 날아드는 친환경 하천으로 변모했다.
수질정화 식물인 연꽃 식재 및 하천 바닥 오염물질 준설로 고유의 자정능력이 향상되고, 산책로 꽃길 조성과 주변 주택가 벽화 그리기 등 경관개선 보강을 통해 주민 친수공간으로서 옛 하천의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동천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이자 도심 속 주민들의 아늑한 휴식처인 만큼, 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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