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풍서천 일대 방역대책으로 추진

▲ 풍세면 하천변 갈대숲 소각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풍세면은 관내 가금축사 전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및 소독철저 독려, 생석회 배부 등에 이어 이번에는 철새도래지인 곡교천과 풍서천 일대 갈대숲 소각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갈대숲 소각은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없자 지난 2일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AI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상황 속에 철새도래지인 곡교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최초로 검출됐던 풍세면에서는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 면사무소 전직원, 시 산불진화대원 20여명, 풍세면 남·여 의용소방대원 40여명 및 동남구 소방서 직원 4명은 시 진화차량 6대, 면 진화차량 1대, 소방급수차 1대, 소방차 2대 등을 배치하여 곡교천 아산시 경계에서 남관교 부근을 지나 풍서천 광덕 경계로 이어지는 풍서천 4.5km 구간과 남관교에서 세종시 경계로 이어지는 곡교천 3.3km 구간의 갈대숲을 소각했다.

윤혁중 면장은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더 적극적인 AI 확산 방지 대책이 필요했고 위험 부담을 안고 풍세면 하천변 갈대숲 소각을 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갈대숲 소각으로 AI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풍세면 하천변 갈대숲 소각

▲ 풍세면 하천변 갈대숲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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