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동산어린이공원 내 환경개선 사업 추진 일환으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개축공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간 노후화된 재래식 공중화장실로 인해 미관저해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에 빈번히 노출됨에 따라 이번 개축을 통해 주민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올해 초 동 연두방문 시 제기되었던 주민 건의사항으로 지난 4월 시-구 맞춤형 경청 토론회를 통해 대전시에 재정 지원의 당위성을 피력한 결과, 7000만 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아 지난 10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에 착수하여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공중화장실은 기존 자리에 수세식 화장실을 개축하는 사항으로 ▲남녀 분리 및 장애인실 구분 설치 ▲비상벨 및 반투명 유리 등 CPTED 이론 도입 ▲램프, 점자블록 및 세면대 안전바 설치 ▲기저귀 교환대 등 여성친화시설 설치 등 공원을 이용하는 주 수요자층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