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연탄 및 김장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절기를 앞두고 어려운 가계 형편으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여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4일까지 지원 대상인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저소득층 중 김장, 연탄, 난방유, 동절기 생필품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쪽방, 단전ㆍ단수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의 최전선에 놓인 층을 대상으로 적극 선제적 발굴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구는 사전 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구 중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을 우선으로 연탄, 김장 및 그 밖의 물품의 경우 지원 대상자 명부에 따라 지원하되 타 기관과 중복 발생을 방지하여 수요 가구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끔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를 비롯한 다양한 악재로 후원이 손길이 줄어듦에 따라 관내 단체, 기관, 업체 등에 저소득층의 어려운 현실을 적극 알리고 후원자에 대한 감사 서한문 발송 등 후원자 발굴 및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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