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로 확대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의 성공 정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각종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들을 비롯해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등과의 적극 연계로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동조합 뮤즈 등 3개 사회적기업이 지난 8월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가오중 등 관내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음악체험’ 등의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한껏 충족시키고 있다.

이달 7일에도 은어송중학교 학생 60여 명이 동구청을 방문해 공무원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 지에 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 직업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법무부와 협력해 ‘똑똑한 솔로몬, 반듯한 청소년’ 이란 주제로 솔로몬파크에서 오는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모의재판 체험 등을 진행하며, 오는 28일에는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재능기부단과 용운중학교에서 ‘수제버거 만들기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김선호 평생학습과장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본인이 원하는 미래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참여기관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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