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52개업체 415억5천만원 지원 기업안정 도와…지난해 365억7천만원보다 49억8천만원 늘어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415억5500만원을 융자 지원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도우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 업체는 152개 업체 415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122개 업체 365억7500만원에 비해 30개 업체 49억80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제조업 영위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관내 공장등록을 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됐으며, 융자한도는 업체당 일반기업 3억원, 수출 100만불 이상인 기업·녹색기술인증 기업 5억원, 도 지정 유망 중소기업 10억원 이내이며, 기업과 시중은행 간 약정 금리에서 1.75%~2.0%의 금리가 이자 보전됐다.

특히, 유망중소기업 2% 추가지원 및 여성·장애인기업, 충남도 기업인대회 수상기업·품질경영대회 수상 기업의 경우 우대금리 1% 추가해 이자 차액을 보전 지원해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설 및 추석을 앞두고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비롯해 연중 일반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97년부터 30억원을 출연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기업경영을 돕고 있으며, 경영안정자금은 충남도에서 통합관리하고 있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체에 단기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으로 현재 2016년 자금은 조기 소진된 상태이며, 2017년 1월중에 지원계획 공고를 통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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