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6000만원 들여 건축물 단열·빗물이용시설 설치 등 추진 계획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오는 2017년 국·공립어린이집이 기후변화대응 실천 국고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기후변화대응 실천사업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실천사업은 가정·상업 둥 비산업부문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 개선사업으로 감축-적응의 공동편익을 극대화한 집중형 패키지 사업이며, 파리협정 신기후체제에서 국가 온실가스 목표를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하는 국가시책에 적극 협력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7년 기후변화대응사업으로 총 3억6000만원(국·도비 2억300만원, 시비1억3000만)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공립어린이집에 보일러 및 고효율 변압기 교체사업, 건물의 단열효율 개선공사,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설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천안시는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선정된 201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으며, 국·공립어린이집이 실질적인 온실가스감축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상 어린이집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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