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시장 수출상담회 열어 2200만 달러 계약 추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코트라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노보시비르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2개국에 관내 9개 업체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사절단 파견은 삼성보일러의 가정용가스보일러 제품을 비롯해 가로등 LED 조명, 건강보조기구, 손발 히팅‧쿨링팩, 캘리퍼‧휠실린더, 자동양말편직기, 산업용기계장비, 농수산물 냉풍건조기, 수도계량기 제품 등 관내 9개 우량 중소기업체가 참여했으며, 기업 제품의 시장성 평가 및 유망바이어를 사전 발굴해 러시아 시장 진출기회를 알선하고 수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지에서 해외바이어간 1대1의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상담지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의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열어 바이어 상담 39건에 수출계약액 700만 달러에 1500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이뤄내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무역사절단 참여기업 중 ‘쿨탑’은 농수산물냉풍건조기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로, 현지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400만 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내고,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로등 LED 조명기기 제조업체인 (주)케이에스비는, 품질 및 기능을 인정받아 견적협의 이후 샘플을 보내고 100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이루었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천안시 관내 수출기업이 무역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현지 바이어 상담과 지속적인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며, 중소기업의 마케팅 기술 및 수출경험 축적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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