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원룸 건물 출입구에 홍보물 부착 게시, 특별 단속 실시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원룸 밀집지역의 생활쓰레기 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룸건물은 3000여 개소 이상으로 많이 증가했고 일반 단독주택에 비해 거주하는 인구 밀도가 높아 생활쓰레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배출하게 되면 원룸촌 주변 도시환경에 악영향을 주어 시민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모든 원룸건물 출입구에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 홍보물을 부착해 쓰레기 배출 방법을 잘 모르는 원룸 거주 시민에게 직접적인 홍보 효과가 발생토록 하고 있다.

또 홍보활동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쓰레기 불법투기 특별 단속반을 원룸촌에 집중 배치해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해 단속 실효성을 높이고 홍보효과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룸에 거주하는 주민은 일시 거주하는 대학생 등 젊은 층이 많아 종량제 봉투사용 및 분리배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생활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원룸 건물의 잘 보이는 곳에 홍보물을 게시하게 되었으며, 홍보와 함께 실효성 있는 단속을 통해 원룸촌의 정주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독주택의 생활쓰레기는 재활용 가능 쓰레기 분리배출 및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여 반드시 해가 진후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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