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키다리ENT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키다리ENT와 카카오페이지가 개최하는 총 3억원 규모 ‘소설원작 웹툰 공모전’이 이달 31일 마감한다.

8월 1일부터 약 3달 가량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1월 14일 수상작이 발표되며 발표 후 3개월 내 정식 연재된다. 카카오페이지 내 소설 ‘가면 쓴 여자’, ‘다운로더’, ‘궁에는 개꽃이 산다’ 중 선택해 4화까지의 컬러 원고로 웹툰화해 접수하면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모전 마감을 앞두고 관심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키다리이엔티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 내 공모전 대상 소설, 사이트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응모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야는 인기 소설 원작을 웹툰으로 재창작하는 소위 ‘노블 코믹스’ 장르다”고 설명했다.

노블코믹스는 검증된 소설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소설 원작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스토리 작가와 웹툰 작가가 분리돼 작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작품인 ‘달빛 조각사’의 경우 웹소설은 436만 명, 웹툰은 114만 명이 각각 구독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키다리이엔티 관계자는 “공모전 접수 과정에서 웹툰에 대한 작가들의 진지하고 깊은 접근 방식에 놀라고 원작을 재해석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고퀄리티 작품과 훌륭한 작가를 발굴해 제3의 한류 붐을 이끌 K웹툰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앞장 서겠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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