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청호오백리길 가운데 추동 구간(대청호오염방지관리소~대청호자연생태관~전망 좋은 곳, 총 연장 5.8km)이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에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행자부에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300여 곳을 대상으로 접근성 및 안전성, 편의시설, 자연경관, 주변 명소, 먹을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대청호오백리길 추동 구간에서는 가을정취가 물씬 드러나는 풍성한 억새밭을 비롯한 대청호반의 비경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연인·가족 등과 추억을 쌓는 길로 입소문을 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대청호자연생태관, 국화꽃단지, 추동 습지보호구역 등 볼거리도 많아 해마다 많은 도보 여행객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

이밖에 인근에는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지, 농촌체험 찬샘마을, 연꽃마을, 신선바위 등 풍부한 생태·관광자원을 비롯해 26.4km로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회인선도 있어 함께 찾아볼 만하다.

구 관계자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전국적인 명소로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는 대청호오백리길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선정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 제고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대청호를 비롯해 식장산과 만인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청호가 생기면서 통행이 단절된 마산동~사성동 구간에 주민불편 해소 및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인도교 설치에도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 동구 대청호오백리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선정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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