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뼘미술관으로 오는 30일까지 1층 북카페에서 특별 전시 기획

▲ 전시사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유창기) 신방도서관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층 북카페 내 한뼘미술관에서 특별전시기획으로 ‘연선미 개인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는 약 한달간 진행하며 북카페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작가 연선미는 2016 Happy virus를 주제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전시한다. 세라믹에 청화로, 주제 ‘Blue Cats' Stories’와 가죽에 천연 염색으로, 주제 ‘Love & Happiness’의 작품이다.

작가는 인간은 “사물과 사람, 동물, 식물 지구상에 존 재하는 모든 것들에 둘러싸여 그것들을 활용해 살아가고 있지만 실용적 차원의 쓰임새의 관점에서보다 관계적 차원에서의 의미로 사회나 인간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고찰”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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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한다.

“모든 것들은 고유하게 저마다 품어져 나오는 바이러스가 작가의 눈에 들어오면서 시작된 작품들이다. 전업 작가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시작하면서 좋은 기운을 전할 수 있는 그림으로 공간속에서 사람, 사물, 동물, 식물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저마다 지닌 고유의 행복 바이러스가 있으리란 소망 속에.
인간이 태어난 곳, 자연의 소재, 가죽, 흙, 나무를 베이스로 동물, 식물, 사람의 관계소통을 작가가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행복이란 의미를 나름 표현해 보려한 시도로 모든 생물체 고유의 의미를 관찰할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토리는 이렇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집에 온 고양이 한 마리(고양이 그녀의 이름은 묘순)가 있다.
작가는 더위 속에 가죽천연염색 작업을 하며 염색 작업한 위에 평화롭게 졸고 있는 묘순을 보며, 더위 속 미소를 머금게 된다.

그 후로 동네 어미길고양이께서 마당에 내려놓고 간 또 다른 고양이 한 마리(그녀의 이름은 묘숙이)가 나타난다.

두 마리의 묘시스터즈(숙순 자매라고도 함) 그들과 함께 청화세라믹으로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상상 속 여름 나기를 하는 작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작가는 사유하는 모든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원하며, 작가에게는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행위를 즐길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인류를 예술로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한편, 한뼘미술관은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하며, 북카페 내에 비치된 전시회 관련 팜플렛에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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