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 삼성동주민센터(동장 김형남)는 복지만두레 등 10개 삼성동 자생단체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달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관내 거주 저소득 홀몸노인 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번 돕기 운동은 이달 중순경 삼성동에서 거주하던 홀몸노인이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 것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마련됐으며, 또한 자생단체와 함께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 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29일 삼성동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 홀몸노인 180여 세대를 대상으로 총 5백만 원 상당의 사랑의 백미 10kg 180포와 김 등 명절선물세트 전달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동의 복지만두레(회장 정헌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근),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종순), 통장협의회(회장 김현숙), 새마을부녀회(회장 류향희), 방위협의회(회장 이병관), 자녀안심협의회(위원장 이명호), 새마을협의회(회장 이명식), 삼성동발전협의위원회(위원장 이봉호), 삼성헬스클럽(대표 황종성), 기타 개별 후원자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정헌화 복지만두레 회장은 “오랜 세월 부자동네로 불려왔던 삼성동에 단독주택이 비교적 많고 저렴한 까닭에 저소득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형남 삼성동장은 “복지수혜를 필요로 하는 세대가 총 3161가구로 세대수 대비 44.9%를 차지할 정도로 복지수요가 많은 삼성동 지역특성을 감안 동 자생단체는 물론이고 관내 기업, 기관, 각종 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민관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희망나눔 복지공동체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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