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미공급 지역의 공급배관 설치와 공급 요청지역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충남도시가스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전수조사의 대상 지역은 총 29개 구간으로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하여,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말 기준 관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은 62.5%로 전년도 60% 보다 2.5%가량 늘었지만 다른 구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시 전체 평균인 75.3%에도 훨씬 밑도는 수치다.

이처럼 동구가 다른 자치구보다 보급률이 저조한 이유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장기 지연 등으로 도시가스 배관 설치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공급 신청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추진 위원회와 도시가스 배관 설치 동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급률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충신 경제과장은 “서민들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8년까지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 70% 이상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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