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발·국가위기관리 연습 등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전쟁이전 국지 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을지연습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한 것으로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가상으로 매년 8월 행정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도상연습 위주의 정부연습이다.

2016년 을지연습은 오는 22일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아침식사는 주먹밥으로 전시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면서 전시직제 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천안지역 각 기관들이 참여하는 전시주요 현안과제토의 등이 진행된다.

을지연습 기간 중 오는 24일 오후 2시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며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체험훈련으로 24일 구청별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함께 화재대피 및 ‘소소심 체험훈련’을 실시하고, 생물테러대응 실제훈련이 25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진행돼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관별 사건 대응절차 및 세부역할 숙지 등 전문성을 함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시는 이번 훈련기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봉사단체 등이 지원 및 동참하는 등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실시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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