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소외지역 대체교통수단, 상반기 7344회 운행 1만5332명 이용

▲ 마중택시 승강장 표지판 설치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5년 시범운영하고 올해부터 본격 확대 운영하고 있는 마중택시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마중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오지마을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이동편익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5년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 올해 3월부터 목천읍 덕천3리 등 11개 마을을 확대해 모두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마중택시를 운행하는 15개 마을 주민들의 이용만족도를 확인하고 불편사항 등을 보완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마을주민들의 설문과 인터뷰 조사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으며, 그동안 느껴왔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 마중택시 승강장 표지판 설치
마중택시는 올해 상반기동안 총 7344회 운행해 1만5332명이 이용하는 등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 마중택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형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연계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마중택시 운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걸 교통과장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아주 편리하게 마중택시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는 정기적으로 운행실태 점검과 마중택시 운수종사자의 친절교육을 통해 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마중택시를 이용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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