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450가구 903명 대상 175개 문항 조사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지역사회건강조사가 8년째로 접어들었다.

천안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올해 조사는 오 는16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사는 보건소와 순천향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하고, 자료조사 전반에 관한 교육을 한 후 직접면접조사를 시행하는 지역 중심의 사업이다.

지역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조사지표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해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평가지표를 생산하고 있다.

2016년 조사내용은 전국공통지표 161개 문항과 충남지역 선택지표 14개 문항이며,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검진 및 예방접종, 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사회 물리적 환경, 심정지, 교육 및 경제활동을 조사한다.

조사대상자 선정은 시군구 별로 주택 및 아파트의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하며, 시는 450가구 903명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조사가구 대상임을 알려주고,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가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을 전수 조사한다.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7일간 진행되며, CAPI(노트북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는 방식)조사방식을 이용해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최신기법을 사용한다.

이 조사결과에 근거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다양하게 분석하여 지역의 건강문제를 확인하고, 지역주민에게 건강생활을 유도하는 근거중심의 건강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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