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2016년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수의사 및 공무원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항체확보를 목표로 접종을 진행해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2개월 미만 송아지는 모체 이행항체를 보유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또한 전업 축산농가의 경우 해당 농장주가 직접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구는 특히,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면역력이 형성되기 전에는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시 방역·소독 등 등 청결한 사육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올 초 대전 인근 지역인 충남 공주, 천안 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어려움 속에서 추진했던 선제적인 차단방역이 좋은 결실을 맺은 바 있다”며 “구제역 일제접종과 함께 강력한 사전교육 및 홍보를 통해 단 한 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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