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캡처 '인생게임-상속자' 방송 화면 캡처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SBS 파일럿 프로그램 “인생게임-상속자”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이 실물경제에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4일 방송에서 2049 시청률 동시간 대 1위를 기록한 ‘인생게임-상속자’는 우리 사회의 흙수저, 금수저 등에 대한 냉정한 현실을 풍자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 지원을 협찬한 비트코인 전문기업 엘씨컴퍼니 측은 2일 “프로그램에서 우승자에게 증정하는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개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다”라고 설명했다.

가상 화폐지만 일본 정부로부터 최근 정식 화폐로 인정받았으며, 스위스에서도 비트코인(bitcoin)으로 수도요금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비트웨어와 같은 비트코인 거래소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해외 송금 수수료가 저렴하여 유학생 및 관광객, 이민 인구 사이에서 이용도가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24시간 입출금 가능한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웨어뿐 아니라 기존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 국제송금 서비스 비트히어, 간편결제가 가능한 비트코인 메신저 앱 웨어톡 등 실물 경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엘씨 컴퍼니 김태원 대표는 “이번 방송을 통해 비트코인이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에 방송 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 ‘인생게임- 상속자’는 방송인 김상중이 MC를 맡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7월 17일과 24일 2부작이 방송됐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