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많은 비 내려…열대야 일 수 평년보다 2배 가량 많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해 7월 후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0.9℃ 높은 고온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 지방 기상청의 지난 달 기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반에는 장마 전선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과 고기압 가장자리에 자주 들어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후반에는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0.9℃ 높았다.

이에 따라 지난 달 대전·세종·충남 평균 폭염일 수는 3.4일로 평년 3.2일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대전·세종·충남 평균 열대야 일 수는 3.4일로 평년 1.8일보다 1.6일 많았고, 지난 달 발생한 열대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무더웠던 20일부터 31일까지 후반에 모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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