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보건․체육․안전․소방 담당교사 350명 대상 교육 시작

▲ 초.중.고 교사 심폐소생술 교육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동남구·서북보건소는 22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천안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관내 보건, 체육, 안전·소방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단국대병원에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교육에서는 법정의무교육대상자인 교사들이 현장에서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갖추도록 마련했으며, 학교보건법 제9조 2항에 의거,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우선 보건교사, 체육교사, 운동코치, 스포츠 강사, 소방·안전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4분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활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해 학교 현장에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심정지환자가 4분 이내에 심장이 멈춘 몸이 자가 호흡을 할 수 있게 한다면 뇌 손상이 없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호흡이 돌아와도 뇌가 손상된다면 식물인간이나 몸이 불편한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따라서 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하여 동남구․서북구보건소에서는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심정지 인식, 119신고방법,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Good Samaritan Law) 심폐소생술방법 실습, 소아심폐소생방법, 자동제세동기 적용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자동제세동기 관리방법 등에 대하여 총 4시간동안 교육을 받는다.

동남구보건소 주미응 의약팀장은 “여름방학이 끝난 후 심폐소생술, 교구대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보건소 자체 자동제세동기와, 실습모형(성인·상반신·소아·매트) 등을 구비하고 ‘4분의기적 골든타임’에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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