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팔도횟집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7월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전남 여수 시가 여행객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등 8개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피서객 환영에 나서는 것.

해수욕장 뿐만이 아니다. 동백나무 3,5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오동도부터 금오도비령길, 남해 최고의 일출 명소인 향일암, 여수 해상 케이블카까지 해양도시답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돌산대교에서는 여수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 해상 케이블카인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바다 위 80~90m 상공에서 멋진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탑승하기에도 좋다.

여수 구경도 식후경, 관광 후 돌산대교 아래 위치한 돌산회타운을 방문하면 여수맛집들을 탐방하기도 좋다. 싱싱한 활어회부터 쫀득한 낙지말이까지 다양한 메뉴의 해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며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곳들도 있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하다.

20년 전통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여수 횟집 팔도횟집 측에 따르면, 기본적인 여수맛집 추천 조건으로는 맛과 서비스, 그리고 위생상태의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려면 수많은 여수 횟집 중에서도 맛과 서비스에 차별화를 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그 집만의 대표 메뉴가 있는 곳이 좋으며, 특히 해산물의 맛을 결정짓는 것은 신선함과 깨끗함이기 때문에 식재료 보관부터 가게 청결도까지 위생관리가 철저한 곳이 추천할만하다.

여수 명물 낙지말이의 원조집으로 20여 년이 넘게 한자리에서 운영해 왔다는 팔도 횟집 측은 “이제는 여수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은 육즙 가득한 낙지 말이, 다른 곳과는 다르게 라면 사리가 나오는 얼큰한 매운탕 등이 우리 만의 차별화 메뉴다”면서 “여기에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을 만큼 넉넉한 20여 가지의 스끼다시 서비스와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위치적 조건이 더해져 대표적 여수 맛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려함보다는 가족 같은 분위기, 철저한 위생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운영 철학을 엄격히 지키며 자매가 손님이 아닌 가족을 맞이 한다는 마음으로 깨끗하고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