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등 9개 동 주민센터에 추가 설치로 총 21대 보유·운영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장애인 및 거동불편 어르신 등의 이동편의에 큰 도움을 주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대상으로 급속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충전소 확대 운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앙동 등 9개 동 주민센터에 최신형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함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동구청사, 대전역, 복지관 등을 포함해 20곳의 행복충전소에서 총 21대의 급속충전기를 보유·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충전기를 통한 완전 충전에 평균 8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1시간 안에 70~80%가 충전되는 등 일반충전기 대비 평균 4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행복충전소 추가 설치 장소는 중앙동, 신인동, 효동, 판암2동, 자양동, 가양2동, 성남동, 홍도동, 산내동 주민센터이다.

한현택 구청장은 “행복충전소 확대 운영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증진은 물론이고 사회활동 참여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고자 직원들과 함께 보다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는 노력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