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비트코인 전문기업 엘씨컴퍼니(대표 김태원)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C1ㆍ2홀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 참여한다.

엘씨컴퍼니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내세운 국제송금 서비스를 실시하는 비트코인 전문 업체로, 지난해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웨어’를 오픈하고, 한국과 중국 간의 비트코인 원스톱 국제송금 서비스 ‘비트히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트히어’는 24시간 고객센터 운영으로 365일 국제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보내는 사람이 송금하고자 하는 금액을 신청하고, 국내 은행계좌로 입금을 완료하면 입금 된 금액은 비트코인으로 구매되고, 중국 법인으로 전달되어 해당 국가에서 판매 된다. 이후 해당 국가 화폐로 전환한 뒤 받는 사람의 계좌로 송금되는 방식으로 신청부터 완료까지 10분이면 가능하다.

해당 업체가 참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국내 17개 은행을 비롯해 보험 및 카드사, 정책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등 60여 곳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핀테크ㆍ재테크ㆍ인테크'를 주제로 진행된다. 인터넷뱅킹의 진화,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보험 다모아 등 정보기술(IT)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미래금융을 소개하며, 핀테크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금융 지원을 도모하는 금융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비트히어는 중국 법인 설립 후 현재 서비스 중인 한국과 중국 외에, 다음달 7월 중 대만, 홍콩,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도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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