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소방서(서장 이선문)는 지난 4월∼5월(2개월)에 걸쳐 냄새와 습기제거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반초(백색)의 부주의에 의한 초 세워 태우기 화재 발생가능성에 대한 재현실험을 실시하였다.

원하면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작은 부주의로도 화재가 발생되어 매년 42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촛불 화재와 관련, 그 발화경로와 특이점을 면밀히 관찰하여 화재조사 시 감식 포인트로 활용하고, 더 나아가 초의 근본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초를 자체 제작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동부소방서는 이 실험데이터를 통해 안전초 제작방법을 양초협회에 제공하여 부주의에 의하더라도 화재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는 안전초가 제작될 수 있도록 권고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촛불화재를 예방하여 시민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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