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구 흑석동서…7월 중순까지 천연 벌꿀 생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23일 서구 흑석동에 있는 시민 체험 양봉장 개장 행사를 개최하고, 양봉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민 체험 양봉장은 양봉과 벌꿀에 관심이 있는 시민에게 벌통을 대여해 매주 토요일 참여 시민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양봉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벌통에서 생산된 벌꿀 전량을 시민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 7월 중순까지 설탕이나 다른 인위적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 벌꿀을 생산해 수확된 전량을 참여 시민에게 균등 배분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2014년에는 100군, 지난 해에는 200군으로 사업을 시행왔고, 시민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250군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체험 양봉장은 서구 흑석동 물안다리교 부근으로 인근에 아카시아 꽃과 밤나무, 잡화 등 밀원이 풍부한 구봉산이 있어 천연 벌꿀 생산에 적합하고, 시민 체험 활동에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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