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파도활어센터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따뜻한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나들이를 떠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천에 꽃이 피는 산과 들도 좋지만, 시원한 봄 바람과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바다도 기분 전환을 하기에 그만이다.

특히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대부도 여행은 푸른 바다 전망은 물론, 유리섬박물관과 구봉도 낙조전망대, 바다향기 테마파크 등 관광지가 잘 조성돼 있어, 올 봄 소중한 사람과 한번쯤 떠나볼 만 하다.

대부도 가볼만한 곳으로 대부도 습지를 찾는 특별한 멸종위기철새를 만날 수 있는 ‘철새 사진전’도 추천할만하며, 무엇보다 풍부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대부도 횟집들을 빼놓을 수 없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신선한 활어회와 멍게, 해삼 등의 별식, 얼큰한 매운탕에 소주 한잔을 곁들이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절로 생각난다.

특히 3, 4월은 주꾸미를 비롯해 도미와 소라, 꼬막과 바지락, 키조개와 같은 조개류, 미더덕이 제철 해산물로 대부도에서는 도심과 차별화된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 조개들이 바그르르 거품을 일으키며 익어가는 대부도 조개구이와 바지락을 잔뜩 넣은 대부도 칼국수, 주꾸미철판 샤브샤브가 주목할만하다.

그렇다면, 도심과는 다른 대부도맛집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파도활어센터의 경우, 흔치 않은 특별 메뉴들을 맛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곳은 제철에 맞는 주꾸미철판샤브샤브와 다양한 조개구이뿐 아니라 ‘묵은지를 곁들인 조개찜’과 같은 흔히 볼 수 없는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함과 더불어, 푸짐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들도 대부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력이다. 이곳의 경우, 활어회와 초밥, 조개구이와 멍게, 해삼과 새우, 파전과 산낙지, 칼국수 또는 매운탕의 풀코스를 5인이 즐길 수 있는 푸짐하고 알찬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부담 없는 가격에 친구, 연인 등 1~2인이 따뜻하게 맛볼 수 있는 해물칼국수와 해물된장찌개, 회덮밥과 회초밥도 마련하고 있다.

파도활어센터 측은 “해산물이 얼마나 신선하고 풍부하며, 다양한 메뉴를 꼼꼼히 취급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 대부도 맛집을 즐기는 포인트다”면서 “메뉴가 다양하지 않으면, 상당한 가격에 음식을 주문했음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흔하고 비슷한 메뉴들만 나올 수 있으니 잘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횟집 앞 수족관을 통해 해산물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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