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씨지피 인더스트리즈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100년 전통 프랑스 신소재 포장기술 기업 씨지피 인더스트리즈 (CGP INDUSTRIES)가 파렛트 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종이(판지) 제품 에코로지스틱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코로지스틱은 기존의 목재나 플라스틱 파렛트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판지)제품이다.

CGP 측은 "기존의 파렛트를 사용하여 트럭 및 컨테이너에 화물을 적재하면 파렛트 하나가 약 15cm 가량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지만, 얇은 종이재질로 된 에코로지스틱을 사용하면 파렛트가 차지했던 공간이 화물 적재공간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화물 적재율이 상승한다"고 말했다.

이어 “얇은 종이가 파렛트 대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제품으로 기대된다”면서 “제품 단가가 기존 파렛트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고, 화물 적재율이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탁월한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코로지스틱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어서 수출 시 별도의 방역처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점도 있으며, 사용 시 롤러포크(Roller Forks) 또는 푸쉬풀(Push Pull)과 같은 특수 장비를 지게차에 장착해야 한다.

이 밖에 금속의 부식을 방지하는 코로세이프(CORROSAFE)도 주목할만한 제품 중 하나다. 코로세이프 역시 CGP의 특수코팅 기술이 접목된 제품으로 종이 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재로 장시간 보관해야 하거나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금속제품을 포장하는 것만으로 도 간단하게 제품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편, CGP는 4월 26 ~ 2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6)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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