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의 김대식 대표가 “중국,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의 성장 동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내 비트코인 시장을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사토시(Satoshi Nakamoto)가 만든 디지털 통화로, 통화의 발행 및 관리 등의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 분권적인 국제통용 가상화폐를 말한다.

중국내에서 비트코인 성장세는 상하이 지수 폭락과는 반대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본 정부가 최근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동아시아 3국인 한국 내 비트코인 시장의 성장 전망과 잠재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미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B국민카드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본인인증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으며, 10일에는 기업은행이 블록체인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록체인은 보안과 속도에 있어서 기존 기술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이어 김대표는  “기존 은행보다 저렴한 해외송금 수수료도 비트코인만의 매력으로 꼽으며, 국내외 유학생 및 관광객, 이민 인구 사이에서도 큰 각광을 받으며 사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국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물경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대표의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처럼 거래소에 공인회계사의 외부감사를 실시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 되며, 이를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거래소라면 더욱 믿음이 갈 것이라고. 
 
한편 빗썸은 코인에스에서 제공하는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의 1월 17일 종합 지표 결과, 점유율 85,1%로 압도적인 거래량을 입증한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다. 2015년 11월경 국내 전체거래량 약23,000개중 빗썸에서만 15,000개의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소 임을 고객에게 입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외부 전문가의 회계감사와 예치금 실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24시간 입출금서비스와 신용거래서비스는 물론, 비트코인으로 손 쉽게 기프티 상품권을 구매한 뒤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실물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몰 론칭, 각종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포인트(www.gpoint.kr)를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비트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보안이 더욱 강화된 스마트폰빗썸지갑APP을 론칭하고, 내년까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세계 블록체인 금융 통합 솔루션을 론칭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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