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시민들께 명품 전통예술 공연 선사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천안시립예술단 문화관광 프로그램 ‘삼거리 토요상설무대’가 오는 5일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흥타령관과 천안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씨티투어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천안 시민을 명품 전통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천안 삼거리는 조선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로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자연스럽게 삼도의 문화와 예술이 섞이고 퍼져나가는 문화의 길목이 되었으며, 능소와 박현수의 사랑 이야기 등 여러 사연이 삼거리 길에 전해지고 있다.

천안시는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천안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천안 주민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삼거리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최해 왔다.

올해 공연은 천안시립예술단의 국악, 무용, 연희 분야 명품 전통공연으로 특성화하여 무대을 구성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예술가들의 생생한 몸짓과 연주를 공감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흥타령관 1층 로비와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체험시간, 포토존을 신설하여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삼거리 토요상설무대는 3월~4월, 8월~10월까지는 흥타령관에서, 야외 활동하기 좋은 5월~7월에는 천안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천안웃다리풍물 공연과 체험활동이 함께 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박물관 관람과 함께 즐기면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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