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지니비즈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펄러비즈코리아가 “11월 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15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 페어’에 참가해 국내 기술로 만든 자체 브랜드 ‘지니비즈’의 글로벌 교구 브랜드화 첫 포문을 베트남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당 업체가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교구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 2개월 만의 일이다. 펄러비즈코리아는 ‘2015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 페어’의 Edu product 카테고리로 참가해 순수 국내 브랜드인 ‘지니비즈’를 한국 창의학습교구로 알리고 올 예정이다.

펄러비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교육 완구 시장에 한국의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고 지니비즈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지니비즈 디자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체계적 학습프로그램, 도안, 패턴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 노하우도 공개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는 올해 3회 째로 열리는 박람회로 15개국, 12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며 브랜드별 현지화 진출을 위한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국영기업이 현지 파트너사로 협력해 맞춤 비즈니스 미팅을 주관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소비력 강한 중산층들의 높은 교육열에 따라 주요 유아브랜드와 교구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완구용품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 완구용품은 현지 제품에 비해 4~50%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교육교구 및 장난감의 경우, 안전성과 창의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순한 놀이목적 위주의 장난감에서 벗어나 교육기능이 겸비된 창의학습교구에 대한 열기가 높아진 추세다.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한국식 교육용 장난감의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장난감 시장 진출의 성공률 역시 높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펄러비즈코리아 황학석 대표는 “지니비즈 글로벌 교구 브랜드화 전략의 첫 포문은 한국 교육 및 완구에 관심이 높은 베트남에서 열게 될 것 같다”면서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체 시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니비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다각적인 사업활동을 통해 세계에 지니비즈 교육 콘텐츠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임신∙출산∙육아∙교육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는 ‘2015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 페어’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며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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