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큰형네건강즙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월경전증후군(생리전증후군, PMS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80~90%가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흔한 증상으로 보통 월경 7~10일 전에 여러 신체적, 감정적 증상과 행동의 변화들이 나타났다가 월경과 함께 사라지며, 이후 황체기가 시작할 때 다시 반복된다. 여성이 생리전증후군 증상으로 인해 일생 동안 겪는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은 무려 3,000일에 달하며, 그중 5∼10%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느낀다. 이에 월경전증후군, 갱년기 증후군 등 여성 질환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월경전증후군의 원인과 해결방법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 된다.

여성 호르몬 조절에 좋은 음식은?

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되는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오미자, 칡즙 등을 들 수 있다. 오미자에 함유된 성분인 리그난은 여성호르몬을 촉진하여 다양한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칡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콩의 10배 이상 들어 있어 갱년기증상 개선에 주목할만하다. 더불어, 칡에 함유된 다이드제인 성분은 여성의 약해진 뼈를 튼튼하게 하며,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해 지속적으로 섭취 시 대사 질환과 성인병 완화에도 좋다고.

여성호르몬을 위한 건강즙 선택 시 유의점

오미자,  칡 등은 시중에 조리하기가 쉽지 않아 판매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단, 칡즙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은 수입산 말린 칡을 이용해 물에 2~3시간 끓여서 만들거나, 재래시장 등에서 생 칡뿌리를 기계로 눌러서 짜낸 형태가 많아 구입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즙전문업체 큰형네건강즙 장주섭 대표에 따르면, 이 과정만으로는 섬유질다발로 구성된 칡뿌리의 영양분을 30% 정도밖에 뽑아낼 수 없으며, 추출되지 못하는 70% 이상의 칡의 영양분은 칡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효과가 반감 될 수도 있다.

장주섭 대표는 “제대로 된 칡즙효능을 느끼고 싶다면, 국산 야생 칡을 사용했는지, 추출 시에 분쇄기로 갈아서 추출하는 지, 칡의 부위 중 영양분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암칡 부위를 사용해 만든 숙성칡즙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위의 방식은 가장 좋은 원재료를 사용할뿐아니라, 버려지는 영양분 없이 유효성분을 90%이상 뽑아낼 수 있는 제조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성 질환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운동의 경우,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PMS 증후군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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