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까지 다양한 형태 국화작품 20,000여점 전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부여 궁남지에서 “제12회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1일까지 국화연구회 회원들과 국화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준비한 분재작, 다륜대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 작품 20,000여점을 전시하며, 궁남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최고의 국화동산을 조성하여 찾아오는 관람객의 눈을 유혹할 예정이다.

또한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재현한 백제금동대향로, 사비타워 칠지도, 사랑나무, 행복나무 등의 조형물 기획작품과 부여군 상징물 전시 및 경관조성, 보물을 나르는 황포돛배, 국화터널 “백제국으로”, 초대형 은행잎(6m)과 초대형 현애(5m), 한반도 조형물(6.5m), 3색 다륜대작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오직 백제문화의 중심 부여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용우 군수는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굿뜨래국화전시회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백제역사를 재현한 국화작품을 전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1년여간 직원과 회원들이 땀 흘려 준비한 국화를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백제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궁남지를 방문해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작품을 감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화 전시뿐만 아니라 국화차 시음회, 국화꽃꽂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압화작품, 서각, 수채화 전시회와 아이들을 위한 미니동물원 등을 운영하고 국화향기 그윽한 궁남지에서 꽃과 함께하는 국화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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