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간판이 아름다운 논산 만들기와 선진 옥외광고문화 정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논산시가 그 결실을 거뒀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타 시군과 열띤 경쟁 끝에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6년 간판개선 공모사업 대상지로 충남 유일 ‘논산시 건양대 간판이 아름다운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이 선정돼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판개선 공모전은 9월 사업계획서를 작성, 충청남도 1차 심사를 거쳐 행정자치부의 현장평가 및 2차 심사위원회에서 전국 지자체 제안 중 우수지역으로 평가 받았으며 특히, 황명선 시장의 강력한 사업 추진의지와 주민·건양대학교 학생들의 열의가 크게 반영돼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억 원에 시비 2억5천만 원과 광고주 자부담 5천만 원 포함한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건양대학교 일원(820m 양방향)을 정비하고 건물 외벽을 대학거리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가 업소 및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업소별 특색이 반영된 간판 설치로 통일성과 다양성이 공존하고,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논산시의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정 도시광고팀장은 “주민·건양대학교 학생들과 협력해 주변 환경과 조화는 물론 지역 특색이 잘 반영된 활력 넘치고 간판이 아름다운 젊음의 대학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년 연속 7차례 중앙부처공모사업에 선정돼 취암·부창·강경·연무·일원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그동안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행, 이후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자 선진사례로 인정받으면서 전국 지자체 및 정부부처에서 견학을 하는 장소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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