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연일 구름 같은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가 올해 새롭게 마련한 공산성 배경의 실경공연 ‘대왕 무령’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웅진백제 무령왕의 일대기를 자연 경관과 함께 엮은 뮤지컬로 지난달 28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이 공연은 공산성과 금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백제의 중흥을 이끌었던 무령왕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과 대사로 이끌어 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공연의 하이라이트마다 터지는 축포는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켜 제61회 백제문화제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로 부각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공연을 관람했는데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가 공연에 빠져들게 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을 배경으로 공연을 관람하니 신선하고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3일까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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