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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의 향기에 빠지다
늦은 밤까지 석탑로 일대에 체험객 가득
2015년 09월 30일  15:46:17 안희대 기자 news@gocj.net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부여군은 올해 백제문화제의 정통성을 되찾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심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백제문화제의 행사장을 시가지로 이전하는 큰 변화를 시도했다. 기대와 우려 속에서 시작된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추석연휴 동안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족시키며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개막식은 추석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는 시가지 이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한몫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차없는 거리로 조성된 석탑로 일대에는 늦은 밤까지 체험을 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1400년전 백제저잣거리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백제인의 복장을 한 연기자들이 거리 곳곳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추석 당일인 축제 2일차에는 일찍 성묘를 마치고 온 귀성객들이 구드래 조각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알밤축제와 백마강변에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행사장을 찾았고, 일본 고대 음악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미마지가 백제무왕 13년에 오나라에서 배워 일본에 전한 미마지 탈춤이 정림사지5층석탑을 배경으로 공연되어 문화축제의 진한 향기를 관광객에게 선사했다. 

3일차인 지난 28일에는 백제문화제의 제불전 중 사비 백제 6대왕의 성덕을 추모하는 백제대왕제가 세계유산인 능산리고분군에서 열렸고, 국악과 재즈가 만나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공연 ‘풍류마중’이 정림사지5층석탑 전통무대에서 펼쳐져 수준 높은 공연을 볼 기회가 적은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 

또한 4일차에는 백제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추모하며 혼을 기리는 삼충제가 부소산 삼충사에서 진행돼 60년전 6.25전쟁의 상흔을 문화예술제로 승화시킨 부여주민의 정신과 백제문화제의 효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간 백제문화제에서 우려했던 교통문제는 크게 불거지지 않았다. 부여군은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면서 크게 걱정했던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지 주변 부소산성, 구드래, 궁남지, 백제초 주차장에 차량을 분산 주차하도록 유도하고, 15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해 편하게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구드래에서 부소산성, 체험장이 몰려있는 석탑로까지 운행하는 사비전동차는 걷기 힘든 노인과 아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중반에 접어든 백제문화제는 제불전 중 궁녀제(10.2)와 수륙대재(10.3)가, 대표퍼포먼스인 백제역사문화행렬(10.4), 부여군 16개 읍면의 전설‧설화를 소재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백제인 대동행렬(9.30~10.1), 백제군의 위용과 기상을 표현하는 계백장군 출정식 행렬(10.2) 등 앞으로 큰 행사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최근 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한 옛 전통시장에는 지역 상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여는 주민참여형 사비백제저잣거리가 조성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10월1일 우천이 예상되어 △제25회 충청남도 초중고학생 사물놀이 및 농악대회는 부여문화원 실내경기장으로 장소변경, △궁녀제, 세도두레풍장은 10월2일로 날짜만 변경, △ 푸진굿 푸진삶, 함께 부르는 백제의 소리는 취소, △한일문화교류공연 백제춤의 귀향은 장소를 부여문화원 소강당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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