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61회 백제문화제 형형색색의 꽃으로 행사장 단장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제61회 백제문화제의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에 형형색색의 꽃으로 물든 백제마을을 만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맞아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이번 제61회 백제문화제에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에 식재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고 있다.

공주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제마을 고마촌이 들어설 이곳에는 코스모스 외에도 메리골드, 맨드라미, 사루비아 등 다양한 꽃이 식재되어 있어 꽃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백제마을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르섬은 금강을 가로지르는 부교의 진·출입로로서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으로 밤에는 공산성과 금강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또 하나의 멋스러운 볼거리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커뮤네케이션 디자인 2015’를 수상한 바 있는 CI와 BI를 금강교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도록 수만 본의 꽃으로 조성,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홍보해 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백제문화제에는 낮에는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백제가, 밤에는 화려한 조명을 앞세운 빛으로 물든 백제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 준비에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