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의회 관계자 등 만나 백제 역사 우수성 알려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의회 조길행 의원(공주2)이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15일 공주시 공산성에서 미국 뉴저지주의회 고든 엠 존슨 하원의원을 비롯한 팰팍시 이종철 부시장, 크리스토퍼 정 시의원 등을 만나 백제 역사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조 의원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그동안 국내외 관광객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다른 역사유적지구 그림자에 가려졌던 탓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세계문화유산등재로 그 아쉬움을 떨치고 백제 문화의 위대함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미국 뉴저지 시민들에게 백제 역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충남도민은 뉴저지 문화를, 뉴저지 시민은 충남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양 도·주가 공동 발전을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고든 엠 존슨 의원은 “백제의 섬세함과 정체성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공산성 주변의 자연과 풍경 등이 경이롭다. 이 광경을 뉴저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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