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 다시 태어나다’ 주제로 9일간 펼쳐져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주시(시장 오시덕)에 따르면, 이번 제61회 백제문화제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발판삼아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 다시 태어나다’ 라는 주제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진다.

우선 오는 26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백제,다시 태어나다’를 모티브로 한화와 함께하는 중부권 최대의 불꽃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주시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시민 부담의 경감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16개 읍․면․동이 절반으로 나눠 8개 읍면동은 경연으로 8개 면동은 시민화합 탈(가면)퍼레이드에 참여하여 전 시민이 백제춤을 흥겹게 추며 퍼레이드를 연출하여 예년보다 더 흥겹고 웅장한 퍼레이드 행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한 야경은 올해 황포돛배 100여척을 추가하는 한편 금강교 조명과 다리분수, 미르섬 내 빛터널 조성, 금벽로 LED 조명설치 등을 설치, 지난해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포함한 송산리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발굴한 공산성 배경의 실경공연은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웅진백제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전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 조성되는 백제마을 ‘고마촌’에는 다양한 백제문화체험과 함께 구석기 동물농장을 운영하여 다양한 체험과 퍼포먼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미르섬 주변에는 코스모스를 비롯한 메리골드 등 수만본의 꽃을 식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환갑을 맞은 이번 백제문화제는 지난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대폭 강화해 알찬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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